오징어 게임부터 자동차 시승까지…BYD·넷플릭스, 태국서 이색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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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속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자동차까지 운전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태국에서 열렸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 BYD가 넷플릭스와 협력해 마련한 행사로, 유명 콘텐츠를 활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넷플릭스 인기 작품을 자동차 체험과 결합

BYD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9일부터 태국 방콕의 복합문화공간 브라보 BKK(BRAVO BKK)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명은 ‘BYD x 넷플릭스: 테스트 드라이브 더 월즈(TEST DRIVE THE WORLDS)’로, 10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세계 최초이자 단독으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 공간은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각 작품의 분위기를 살린 공간을 둘러본 뒤 BYD 차량을 직접 운전할 수 있다. 단순히 자동차를 전시하거나 성능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시승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승 가능한 차량은 PHEV 3종

행사에서 운전해 볼 수 있는 차량은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씰 5 DM-i, 씨라이언 5 DM-i, 씨라이언 6 DM-i 등 총 3종이다.

참가자들은 차량마다 다른 주행 특성과 에너지 효율을 살펴볼 수 있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활용하는 BYD의 DM-i 시스템이 실제 주행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씨라이언 6 DM-i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 중인 중형 SUV다. 전기모터와 블레이드 배터리를 중심으로 주행하며, 주행 조건에 따라 가솔린 엔진을 활용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국내 판매 중인 씨라이언 6 DM-i는?

씨라이언 6 DM-i는 국내에 지난 6월 처음 공개됐으며, 이후 사륜구동(AWD) 모델도 추가됐다. 배터리 용량은 구동 방식에 따라 다르다.

전륜구동(FWD) 모델에는 18.3kWh 배터리가, 사륜구동(AWD) 모델에는 26.6kWh 배터리가 적용된다. 국내 인증 기준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FWD 모델이 70km, AWD 모델이 93km다.

따라서 전기 주행거리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구동 방식과 배터리 용량에 따른 차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운전 습관과 도로 상황, 기온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 마케팅도 체험 중심으로 변화

이번 BYD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자동차 시승과 대중문화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시승 행사가 차량의 성능과 편의사양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드라마의 세계관을 활용해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차량을 접하고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커위빈 BYD 태국 법인장은 이번 협업을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동차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자동차 업계에서 제품 정보 전달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이 확대되는 가운데, BYD와 넷플릭스의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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