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확보하고도 직원들의 미지급 급여를 예정대로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린 8월분 급여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될 예정이며, 추석 상여금 지급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8월분 급여, 두 차례로 나눠 지급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미지급 상태인 8월분 급여 가운데 25%를 오는 23일 지급하고, 나머지 75%는 30일 지급할 계획이다.
당초 급여 지급 예정일은 21일이었다. 그러나 지급 일정이 변경되면서 일부 급여는 기존 계획보다 이틀 늦게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약 일주일 뒤에 지급될 전망이다.
직원들이 받아야 할 급여 지급이 다시 미뤄지면서 임금 체불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긴급운영자금 확보에도 자금난 지속
홈플러스는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했지만, 직원 급여 지급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자금 조달에도 불구하고 운영 자금 사정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으면서 급여 지급 일정에 차질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운영자금은 기업이 경영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성격을 갖는다. 다만 자금을 확보했다고 해서 모든 미지급 채무가 즉시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지급 상황은 자금 운용과 현금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추석 상여금 지급 일정은 미정
미지급된 추석 상여금의 지급 시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8월분 급여 지급이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상여금 일정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직원들의 불안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홈플러스가 남은 급여와 상여금 지급 계획을 구체화하고, 반복되는 임금 지급 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안은 긴급운영자금 확보 이후에도 직원 임금 지급이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실제 급여 지급이 예정된 일정대로 이뤄지는지, 추가적인 지급 지연은 없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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